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5차 무선 업데이트

2026-06-30 09:51:45 게재

정비소 방문없이 시스템 보완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의 5차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비소 방문없이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선으로 시스템을 보완하는 ‘에프오티에이(FOTA)’ 방식으로,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지원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운전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행 편의성과 감성 품질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컨 제어, 운전자 정보, 인포테인먼트(차량 내 정보·오락 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차량 전반의 기능이 개선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에어컨 연속 작동 소음 개선, 알림 메시지 및 기어 변속 효과음 추가, 전면 유리창에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위치 저장 기능 보완 등이 포함됐다. 또 화면 메뉴에 엔진오일 교환 알림 초기화 기능을 신설하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설정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량용 가전제품 소켓의 호환성과 변속기 오일펌프의 통신 안정성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출시 초기인 2024년 12월 1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주행 보조 시스템 성능 향상, 신설 고속도로 정보 반영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무선으로 품질을 개선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능 개선은 자동차 업계의 핵심 화두인 ‘에스디브이(SD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흐름에 따른 것이다. 현재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차량 작동을 담당하는 전자 제어 장치(ECU)의 80% 이상을 정비소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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