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삼성 로봇 투자 공식 화답

2026-07-03 13:00:0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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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생산·포항 R&D 연계

자립형 '로봇 생태계' 구축

경북도가 삼성전자의 구미 피지컬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계획 발표 사흘 만에 첫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자립형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2일 삼성의 구미 로봇 투자 효과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후속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구미를 생산 거점으로, 포항을 연구개발(R&D)·실증 거점으로 연계한 로봇산업 벨트를 구축해 대기업 투자를 지역 제조업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번 투자를 지역 제조 기반과 로봇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가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제조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제조업 AI 전환(AX),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해 자립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북은 그동안 구미를 로봇 생산과 핵심부품 공급 거점으로, 포항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안전로봇실증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실증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앞으로 두 지역을 연계해 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현장 실증, 수요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구미 생산-포항 R&D’ 투트랙 전략을 통해 대기업 투자와 지역 부품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자립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자립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추가 투자를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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