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녹색전환은 생존 전략”

2026-07-09 09:41:2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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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

50개국 참여, 기후테크 협력 확대

경북도가 세계 50여개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 협력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녹색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원자력·청정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녹색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회 세계녹색성장포럼이 8일부터 10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50여개국 8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를 주제로 녹색산업과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블루카본 등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개회식에는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세계사무총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포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철강 중심 산업도시에서 그린철강·이차전지·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저탄소 산업도시 전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한다. 산업도시의 녹색전환 모델을 국제사회와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북도는 원자력·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고속도로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며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네거티브 사회 구현과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포럼에서는 녹색산업을 비롯해 그린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블루카본 기후안심도시 자연기반해법 등을 주제로 산업도시의 녹색전환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후위기는 국가와 산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포럼에서 시작된 협력과 연대가 세계 녹색성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녹색성장포럼이 기후위기 해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세계적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회 세계녹색성장포럼
경북도는 9일 제2회 세계녹색성장포럼(2026)이 8일부터 10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경북도 제공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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