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 내달 선고
2026-07-09 13:00:15 게재
소송 제기 4년 만 결론
8조원대 재산분할이 걸린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소송이 내달 마무리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전날 권 CVO와 아내 이 모씨의 이혼 사건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9월 9일을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이씨는 2022년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지난 2023년 열린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권 CVO를 상대로 ‘재산 절반을 분할해달라’고 요구했다.
권 CVO는 서강대 재학 시절 이씨와 만나 지난 2001년 결혼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고,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하면서 조단위 매출 회사로 성장했다. 이씨는 2002년 7월 4일부터 그해 11월 14일까지 스마일게이트 대표로 등기됐다. 또 이씨는 스마일게이트 설립 초기 자본금 5000만원 중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법원은 이씨가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권씨의 자산을 최대 8조160억여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을 절반으로 분할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