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세먼지 관리 전국 1위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맞춤형 대책 성과
대구시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년)’에 따라 전국 지방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점검한 것으로, 추진실적과 공통대책 이행도, 예산 집행 효율성, 우수 성과 등을 종합 심사했다..
대구시는 계획의 체계적인 이행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저감 정책, 시민 체감형 대기환경 개선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맑고 깨끗한 공기,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더 푸른 대구’를 목표로 산업·수송, 농업·생활, 취약계층 보호, 정책·홍보 등 5개 분야에서 67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인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사업장 배출시설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고 지역별 배출 특성과 대기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저감 대책과 시민 체감형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이 같은 정책은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2024년 대구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4㎍/㎥로, 시행계획 최종 목표인 17.7㎍/㎥보다 3.7㎍/㎥ 낮았다. 최근 6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구시는 수송·산업·생활 분야의 저감 대책과 계절관리제 운영, 사업장 배출 관리 등이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계절·분야별 맞춤형 대책과 취약계층 보호, 생활권 대기환경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