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률 43.9% … 26개월째 하락

2026-07-15 13:00:1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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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동향 … 1년 전보다 취업자는 6만3000명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만3000명 늘어나며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 17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한 이후 곧바로 반등했다. 전체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1%p 내렸으나 6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7천명 감소하며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9만7천명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하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 한파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전년 동월 대비 1.7%p 하락하며 2024년 5월 이후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청년 취업자 수 역시 19만7000명 줄었으며 연령별로 봐도 20대에서만 19만9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21만1000명), 30대(6만5000명), 50대(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어나 고령층이 전체 고용을 견인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5만5000명) △운수 및 창고업(4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7000명)과 건설업(-6만7000명) 등 기간산업의 부진은 계속됐다. 제조업은 2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으며 건설업은 26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13만1000명) 이후 가장 컸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8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1.2%) 늘었으나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2.8%로 통계작성 이래 6월 기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1000명(1.1%) 증가했다. 재학·수강(11만7000명)과 가사(8만9000명) 등에서 늘어난 영향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쉬었음’ 인구도 5000명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중동전쟁의 영향이 일부 해소되면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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