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코리아, 제주 용암해수 화장품 핵심 원료로
연 500톤 활용 … ICD 정제수 대체
할랄 인증 획득 … 세계 시장 공략
제주 용암해수가 K-뷰티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리만코리아는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독자 원료 ‘용암병풀수™’를 개발해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리만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제주 용암해수와 독자 품종인 자이언트 병풀을 결합한 ‘용암병풀수™’를 개발해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씨디(ICD·구 인셀덤)의 주요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섬 형성과 함께 생성된 지하수 자원으로,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여과된 제주 고유의 저염수다. 연중 수질 변화가 거의 없고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
리만이 사용하는 원료는 제주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용암해수’ 인증 제품이다. ‘용암해수’는 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제품에 부여되는 공식 인증 브랜드로, 품질과 생산 이력을 보증한다.
김혜영 리만코리아 글로벌 홍보·마케팅실장은 “제주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이 외부 오염원을 차단해 청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제주만의 천연 수자원”이라며 “리만은 이를 자이언트 병풀과 결합한 용암병풀수™로 개발해 ICD 제품의 정제수를 대체하는 핵심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만은 현재 자이언트 병풀 재배와 용암병풀수™ 생산을 위해 연간 500톤의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하고 있다. 리만팜과 원료 생산시설인 에스크 베이스(ASK BASE), 제주용암해수센터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재배부터 추출·가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용암병풀수™는 한국이슬람교(KMF)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화장품 원료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는 “리만은 원료 발굴부터 연구·생산·제품화까지 연결하는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제주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수준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