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폭염 식혀주는 ‘한모금쉼터’ 운영

2026-07-16 12:52:1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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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곳 많은 20곳

하루 최대 1만2000병 제공

경기 파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모금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모금쉼터 홍보 그래픽. 파주시 제공
한모금쉼터 홍보 그래픽. 파주시 제공

‘한모금쉼터’는 전철역 주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생활권 거점,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등에 설치한 야외 생수 냉장고다. 시민들이 이동 중 시원한 생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 체감형 폭염 대응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운영했던 13곳에 올해 7곳 추가, 20곳으로 늘리고 운영 개시일도 7월 15일로 앞당겼다.

주요 설치 장소는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중앙역 및 금촌역 인근 △운정호수공원 인근 △금촌통일시장 인근 △광탄농협 인근 등이다. 시민 접근성과 유동 인구, 폭염 취약계층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한모금쉼터’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생수 1병 이용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시는 각 쉼터마다 하루 3회, 회당 200병씩 생수를 보충해 하루 최대 1만2000병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냉장고 내·외부 청결 상태와 생수 보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량과 기상 상황에 따라 보충 횟수와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위생 관리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한모금쉼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한모금쉼터와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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