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돌배 산업화 본격 시동

2026-07-17 12:24:48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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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특화단지 기반 산림소득 육성

숙취해소제·화장품·식품까지 시장 확대

경북도가 돌배 산업화를 본격화한다.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돌배나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하고 기능성 소재와 식품 개발을 확대해 지역 대표 산림소득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구미시 선산출장소에서 구미시·돌배협의회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특화단지 운영 현황과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돌배나무 특화단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460㏊ 규모로 조성됐다. 경북도는 재배지 관리와 작업로 개설을 지원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돌배협의회는 농업회사법인 ㈜무을로를 설립하고 품평회 등을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가공공장과 세척·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숙취해소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과 피부 적용 시험, 식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원료 생산, 가공품 개발, 판로·브랜드 육성 방안을 정책에 반영해 돌배 산업 경쟁력과 임업인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김춘희 경북도 산림소득과장은 “돌배는 생산을 넘어 가공과 기능성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림자원”이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돌배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산림소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경북도는 지난 14일 구미시 선산출장소에서 돌배나무 특화단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황과 산업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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