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첫 민생추경 편성 착수

2026-07-19 10:14:00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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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미래산업에 재정 집중… 8월 시의회 제출

대구시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금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에 재정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했다. 예산안은 부서별 심사를 거쳐 8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된다.

이수페타시스 점검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달 18일 당선인 신분으로 이수페타시스를 찾아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에 재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시민 체감형 공약사업과 미래산업, 도로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재정을 집중해 성장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단기적인 경기 대응을 넘어 ‘경제 대개조’를 뒷받침할 첫 재정 투자로 보고 AI 혁신과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 전환,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재정은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복지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민생안정 분야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 청년 고용 확대와 정주 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등이 포함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혁신생태계 조성, 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의 AI 전환, 투자유치와 인재양성 사업도 확대한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공공·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노후 기반시설 정비, 저출생·고령화 대응, 취약계층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시철도와 광역교통망 확충, 하천 개발과 공원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 혁신 사업에도 투자한다.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반환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구조조정해 재투자한다.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재정은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효과적으로 쓰여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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