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2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의 욕구는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먹고 입고 거주하고 이동하는 기본적인 욕구 이외에 나머지 하나 정신적인 욕구가 더 있다. 농작물 재배가 혁신되면서 식량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노동시간이 단축되면서 미래 경제생활에서 정신적인 욕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게 됐다. 가상세계에서 보상을 실현하려는 욕구 사람은 현
03.25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행성들의 대기온도는 세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첫째,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양이다. 행성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양은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태양계 다섯번째 행
03.18
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이제까지 국민 7명 중 1명이 확진됐고 이번 오미크론 유행이 잦아들 때면 국민 3~4명 중 1명이 확진될 전망이다. 누적사망자는 1만1000
03.11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대정치연구소 소장 어제와 오늘 사이 언론에서는 대선승리 소식과 함께 윤석열정부의 과제와 당부의 말을 쏟아낸다. 새 정부는 여대야소의 불균형 속에서 협치를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윤 당선인 개인에 대해서 정치에 입문한 지 8개월이라는 일천한 정치경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 아울러 26년간의 검찰경력 때문에 타협과 양보라는 정치의 필수덕목을 익히기가 쉽지 않을
03.04
2월 27일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캐나다는 러시아 주요은행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s,SWIFT) 시스템 사용을 차단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S
02.25
국토의 불균형 이용은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최악의 비효율 중 하나다. 2011~2020년 평균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경기도의 인구밀도(명/㎢)는 각각 1만6468과 2156으로 전국 평균 513의 32.1배와 4.2배에
02.18
대통령선거 과정뿐 아니라 집권 기간 내내 에너지정책이 이슈가 되었던 시기는 문재인정부가 유일했던 것 같다. 에너지정책 전공 학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반갑기도 하지만 많은 아쉬움도 남았다. 성과
02.11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대정치연구소 소장 오늘 저녁에 두번째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열린다. 지난 3일 첫번째 토론회의 시청률은 39%로 1997년 대선후보 TV중계 다음으로 높았다. 이번 대선이 유례없는 비호감 선거라고 하지만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정보에 메말랐던 모양이다. 늘 그래왔듯이 언론은 TV토론이 대선후보들의 개인적 역량과 정책입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기회이며, 토론회가 후
02.04
김영익 ESG경제연구소 소장,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1월 세계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는 9.9%나 떨어져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한국 주가와 수출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한국 주가하락은 앞으로 수출과 더불어 세계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을 예고한다. 정책당국, 금융불균형 해소 먼저 나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
01.28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행성들의 대기온도는 세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첫째,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양이다. 행성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둘째, 태양으로부
01.21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며칠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자신이 설립한 백신 소프트웨어기업 안랩이 10년 전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투자한 2000만원이 현재 2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10년 사이에 1287배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연금도 이런 투자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인의 얘기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10년 전 348조90
01.14
최근 한국사회의 변화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중 하나가 참정권 제도 변화다. 세밑에 공직선거 피선거권 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조정된 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니, 1월 11일에는 정당 가입
12.31
2021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20년 2월 하버드대학의 마크 립시치(Marc Lipsitch) 교수는 '1년 동안 전세계 인구의 40~70%가 코로나에 감염된 후 유행은 종식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예측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12.24
"당신의 주체성과 자유의지조차도 실은 신경세포들과 그와 연관된 분자들의 거대한 집합체적 행동일 뿐이다."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 노벨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크릭 박사가 1994년에 쓴 책의 핵심 내용이
12.17
지난주 중국공산당 정치국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잇달아 마무리되면서 내년도 중국의 경제정책 향방이 드러나고 있다. 중국공산당과 정부는 내년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안정적' 경제운용을 유난히 강조
12.10
2021년 글로벌 경제의 특징은 빠른 경기회복과 높은 물가상승률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3.1% 성장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12.03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 물리학과 '과학적 큰 질문'을 찾는 일은 사실 쉬운 일이다. 이런 질문은 숨겨져 있지 않고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중력파나 힉스입자의 존재, 중성미자의 질량, 블랙홀의 관측 등은 오랫동안 잘 알려져왔던 문제들이었다. 노벨상이 될 만한 큰 질문들은 아직도 수두룩하다. 그럼 우리도 그런 문제에 뛰어들기만 하면 노벨상이 나올까? 기초과학 선진국들이 한 세기에 걸쳐 이루어 놓은 연구 인프라
11.26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 물리학과 지난 20세기는 물리학의 세기였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필두로 수많은 발견이 이루어졌다. 원자의 구조가 밝혀지고, 그 원자 속에 들어 있는 핵의 존재도 밝혀졌다. 그 핵을 이용해 원자폭탄과 원자력발전소가 만들어졌다.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와 TV가 나왔고, 이 전파를 통해 화성의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다. 또 우주가 탄생한 먼 과거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반도
11.19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야심찬 합의였다.' '지구공동체를 실존적 위험에 빠뜨린 기념비적인 실패였다.' 며칠 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를 두고
11.12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주 평균 365명이었던 위중증 환자수는 어제(11일) 473명까지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 사망자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