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21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주 평균 365명이었던 위중증 환자수는 어제(11일) 473명까지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 사망자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어렵
11.05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요즘 가장 뜨거운 단어가 메타버스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이다. 기업들이 NFT사업을 한다고 하면 주가가 급등한다. 미국 화가 비플의 'Everydays:The First 5000 Days'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판매되어 NFT 바람을 불러왔다.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영역
10.29
10월 초 개최된 미중 고위급회담에서 양국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화상 정상회담을 금년 중에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바이든정부 출범 후 미중갈등은 악화일로를 걸어왔고 중국 측에서
10.22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대 과제 중 하나는 의식과 함께 인간의 3대 기본생활인 주거의 안정을 기하는 일이다. 2020년 가구소득은 연 2.3% 오르고 소비자물가는 연 0.5%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공동주택의 매매
10.15
낙관주의자는 비행기를 만들고, 비관주의자는 낙하산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하늘을 나는 꿈과 중력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이 둘이 만나지 못했다면 비행기는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기 결함과 사고,
10.08
[IMG2]실물경제에 비해 과다한 통화공급, 즉 마샬케이의 상승이 채권 주식 주택시장에 거품을 초래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시점에 맞춰 미국 가계도 금융자산을 재조정하게 될 것이다. 9월 기획재정부와
10.01
9월 26일 독일 연방하원 선거가 있었다. 독일은 의회제 국가이고 연방하원 선거 결과를 토대로 다음 정부를 구성하므로 이번 선거가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준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독일 총선의
09.24
시진핑정부의 반시장화 정책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윈의 설화를 계기로 본격화된 반시장화 정책은 IT 산업, 자동차 공유플랫폼, 배달업, 교육, 게임을 거쳐 부동산으로까지 옮겨 붙었다. 다
09.17
미국 피츠버그시 북쪽 외곽 마을인 클레이턴은 과거 세계 철강산업의 중심이었던 US스틸이 있던 곳이다. 이 철강소에서 비지땀을 흘린 청년들은 주말을 맞아 인근 산으로 사슴사냥(디어 헌터)을 떠난다. 이때
09.10
최근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30대 청년들의 부채증가가 두드러진다. 지난 4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신규대출 중 청년층 비중은 차주수나 대출규모 기준 모두 절반을 훌쩍 넘었다. 지
09.03
지난 1년 6개월 동안 바이러스 전쟁의 희생자는 450만명이다. 기간을 감안하면 10년간 2800만명의 전투병력 사망자를 낸 양차 세계대전과 같은 규모의 희생이다. 특히 64만명이 사망한 미국은 20세기 두 번의
08.27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자연과학대 학장 1년을 연기했던 도쿄올림픽이 잘 마무리됐다. 무관중 경기였지만 충분히 뜨거웠고 코로나19 위기에서의 쉼표로 위안삼을 수 있었다. 선수들만의 잔치가 아닌 세계시민들의 잔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무력하게 당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너무 쓸쓸하므로.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딴 금메달수는 88서울올림픽 이후 가장 적었다고 한다. 비
08.20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환경자원은 비경쟁적(어느 한 사용자의 소비가 다른 사용자에 대한 공급을 감소시키지 않음), 비배타적(어느 한 사용자의 소비가 다른 사용자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인 것으로 전형적인 공공재에 속한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비용 부담 없이 무분별하게 환경을 오염시키고, 환경오염의 부정적 외부효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온실가스 배
08.1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8개월여 앞둔 현 시점에도 40%를 웃돌고 있다. 4·7 재보선을 전후해 3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갤럽 8월 1주차 조사에서는 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당의 대선후보들은
08.06
김영익 ESG경제연구소 소장,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2019년 4분기 이후 미국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장금리가 오르거나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지 않는 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과거 통계를 보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 이는 자산가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미국의 대표적 명목 시장금리는 10년
07.30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대정치연구소 소장 대선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후보 지지도 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주일에도 대여섯개 이상의 조사 결과가 공표되는데 가끔 특정 후보에 대한 편향성이 의심되어 여론조사 자체의 신뢰가 훼손되기도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선거조사가 현재 대선후보들의 지지 판세를 보여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 판세와 후보들 입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선거조
07.23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중국의 우버' 디디추싱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지 이틀이 안된 7월 2일 중국관리감독당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안전점검에 들어갔고, 급기야 7월 4일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디다추싱 관련 앱을 모두 제거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상황을 미리 예견한 듯 디디추싱은 6월 30일 상장 당시 흔히들 하는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상장 관련 신문공고도 내
07.16
유경원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코로나19 이후 경제 모든 영역에서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빠른 부채증가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글에서는 경제 내 모든 주체의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부채경제' 시대의 도래가 갖는 경제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대응 과정에서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비대면경제 시대의 경기침체에 대응했고, 중앙은
07.09
안병옥 호서대 교수 전 환경부 차관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자연’이라는 과목이 있었다. 흰 종이 위에 철가루를 뿌린 다음 자석으로 원을 그리기도 하고, 감자와 옥수수에 요오드(아이오딘) 용액을 떨어뜨려 색깔이 변하는지 관찰하기도 했다. 과목 이름과 내용이 사뭇 달랐던 셈이다. 그래서였을까. 이십년 전쯤 ‘자연’ 과목은 ‘과학’에 그 이름을 내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
07.02
김영익 ESG경제연구소 소장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최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2021.6)에서 우리나라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부문의 부채가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자산시장으로 돈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산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누적되고 있는 금융불균형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할 경우,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