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
2024
. 일찍히 ‘한동훈 반대’ 입장을 밝혀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 후보를 또 때리고 나섰다. 홍시장은 26일 원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총선 참패로 레임적으로 몰려가고 있는데 당내 선거에서도 이상한 애가 당선되면 정부와 여당이 같이 몰락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가급적 맞대응을 자제하며 ‘로우키’ 모드를 취하고 있다. 맞대응해 봐야 상대방을 키워주는 일밖에 되지
앞둔 시점에 총선 참패로 국정동력이 반감됐는데 훌륭한 사람이 알아서 찾아와 주겠느냐”며 “총선 낙마자, 남은 임기동안 경력을 채울 목적으로 직을 희망하는 인사들이 인재풀의 다수를 차지할 테고 이중에서 옥석을 가리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06.27
‘이준석 축출’에 나섰다. 대선을 앞둔 2021년 전당대회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30대·0선’ 대표로 당선되면서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탰던 이 대표였지만,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속을 태웠던 ‘괘씸죄’를 문책하는 분위기였다. 윤리위를 앞세워 이 대표를 당에서 쫓아냈다. ‘이준석 축출’은 성공했지만 여권은 이후 ‘수직적 당정관계’로 변질되면서 향후 총선 참패의
들어온 민주당 강성 의원들은 국민의힘과의 타협이나 대화보다는 당원의 뜻이며 총선 민의라고 생각하는 ‘성과’와 ‘심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강 대 강 대결국면에서 ‘전사’로 맞붙은 모습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국면은 양당이 대규모 ‘당론’을 채택한 데서 예고됐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당일인 지난달 30일에
제22대 국회 출범에 맞춰 여야 정치권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성과가 담긴 평가의 시간인 만큼 여야의 흐름이 대조적이다. 총선 패배 이후 내부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대통령실과 지도부간의 갈등이 전면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총선참패를 전후해 한동안 잠잠했던 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띄우기’에 속도가 붙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본격화하더니 한창 활발했던 지난해 수준까지 수위가 회복됐다.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일정을 수동적으로 소화하는 데서 한 발 더 나가 대통령 대신 정책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두축으로 나뉘는데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 시장에게는 인재 풀을 가동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시 안팎에선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총선에서 강성 지지층 중심의 선거 운동을 펼쳤던 여당이 참패한 뒤 중도층 소구력이 강한 오 시장의 몸값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권 관계자는 “전에는 사람을
06.26
대전특별자치시로 설치하는 특별법안을 내놓았던 김교흥 의원과 조승래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만큼 임기가 끝나면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할 가능성이 높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급부상했던 김포 구리 하남의 서울편입과 관련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역시 다시 발의될 수 있다. 입법조사처는 1995년 중앙정부 주도의 기초자치단체의 행정구역
추진했다. 당명을 바꿨고 정책 방향도 반대로 틀었다. 총선 공천에서도 친이를 내쫓았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끝까지 버텼고, 당적을 보유한 채 퇴임했다. 윤 대통령도 ‘한동훈 체제’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인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한 전 위원장이 아닌 다른 후보가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의 고민은 훨씬 가벼워질 수 있다. 원희룡 전
이달 6~9일(현지시각)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31.4% 득표율로 제1당을 차지했다. 그러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조기총선을 선언했다.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두차례에 걸쳐 총선이 치러진다.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의 지지율이 뒤처지자 마크롱 대통령은 24일 “극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