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象世界 - 상으로 본 세계>고대문자를 현대적으로 승화하다
2015-11-01 21:23:57 게재
한국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한국화 작가들의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재단법인 한원미술관에서는 송윤주 개인전 <以象世界 - 상으로 본 세계>이 오는 11월 1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동양 철학서인 『역경(주역)』의 64괘에서 모티브를 얻어 음양기 호를 통해 상을 만들고 이 상에 의미를 부여하여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역경』에서는 음(?)과 양(?)의 기호가 등장하고 이를 세 번 반복하여 얻어진 8가지 조합, 즉 8괘를 통해 총 64가지의 관계 현상을 창조한다. 이것이 64괘이다. 작가에게 있어서 인생에 대한 의문이 있을 때마다 삶의 지침과 같은 역할을 해준 ‘괘’는 서로 관계하여 또 다른 ‘상’으로 탄생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이번 전시에서 주로 선보이는 ‘괘상 시리즈’이다. 깊이 있는 동양철학의 연구와 다양한 재료 및 기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에 대한 태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깊이와 가치가 더욱 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송윤주_크게 쌓다_Ink Pigment,scratched on Korean paper

송윤주_낮추다_Ink Pigment,scratched on Korean paper

송윤주_빠지다_Ink Pigment,scratched on Korean paper

송윤주_ 八-口 1961_Ink Pigment,scratched on Korean paper
자료제공: 한원미술관
문의: 02-588-5642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