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인문학으로 소통한다
2016-10-11 08:46:31 게재
인문학연구소, 인문학당 강연 개최
이번 강연은 최근 화두가 되는 사회적 소외와 해체 현상을 문학, 심리학, 정치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사랑하고 소통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윤 진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장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는 각박해지고 소외되고 있다”면서 “또한 각종 미디어에서 연일 ‘힐링’을 외치고 있지만 고도의 경제성장의 그늘에 가려 정신적, 심리적 여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의 일정은 △10월 13일-문학, 자유와 공정의 제도(한남대 국어국문학과 장수익 교수),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10월 27일-에리히 프롬, 인간의 시대를 말하다(심리학자 김태형),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11월 10일-체호프 장막극에 나타난 사랑과 소통부재에 대하여(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김규종 교수),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11월 24일-사랑의 복잡성: 사랑, 시, 지혜는 어떻게 만나는가?(철학자 양운덕),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12월 8일-설득과 소통(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장영란 연구교수),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12월 22일-행복의 정치, 불행의 현상학-을(乙)의 민주주의를 위하여(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진태원 연구교수),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 등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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