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17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호텔관광경영학 분야 국내 1위, 세계 26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자원공학(3위) 공연예술학(4위) 건설환경공학(7위) 물리천문학(8위) 등도 국내 톱10에 진입했다.

대학 평가 기관인 QS는 매년 상반기'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4곳이 늘어난 46개 학과에 대해 순위를 평가했다. 평가에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등이 지표로 활용된다. 학계 평가는 각국 학자 7만5000여명, 졸업생 평판도는 전세계 기업 인사담당자 4만4000여명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됐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연구력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진을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도록 지원했다"면서 "그 결과 작년 라이덴랭킹 국내 11위,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QS 아시아대학평가 9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