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잔고장·수리 맡겨주세요
2018-11-26 11:01:40 게재
마포시설공단 ‘찾아가는 기술봉사’
서울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식)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집안 내 잔 고장을 수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기술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능기부 기술봉사는 지역사회복지 향상과 건강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 최근에는 마포구청 인근 SH성산임대아파트와 성산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아 진행했다. 각 세대를 점검,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업무가 없는 휴일에 찾아가 기술봉사를 하는 형태다.
하반기에는 아파트는 4세대 10건, 복지관은 6건 보수 혜택을 받았다. 싱크대 막힌 배관을 뚫거나 난간 유리를 고정하는 철물 재설치 등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각 가정 입장에서는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시설 보수 걱정을 덜게 됐다.
김영식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19년에는 기술봉사를 소폭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공단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주민 생활 불편을 덜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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