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코로나·황사로 매출 쑥쑥

2021-05-10 11:02:07 게재

공기청정기 비데

코로나19발 집콕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실적이 크게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봄철 빈번하게 발생한 미세먼지 및 황사로 4월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울트라 12000(사진)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70% 상승하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울트라 12000은 타워형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112.4㎡(34.1평형) 넓은 면적도 관리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거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울트라 12000은 1만2250개로 촘촘하게 구성된 에어홀이 360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넓은 면적까지 구석구석 순환시킨다. 빠른 청정이 필요할 경우 터보모드를 가동하면 강력한 흡입과 배출을 통해 빠르고 넓게 실내공기를 청정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방문관리 대신 비대면 관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셀프관리 기능이 강화된 정수기와 비데도 인기가 높다.

쿠쿠 정수기 대표제품 인앤아웃 10's 정수기 1분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76% 상승한 실적을 보였다.

인앤아웃 10's 정수기는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건전지를 교체하는 것처럼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 출시된 인스퓨어 전기분해 노즐 자동살균 비데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이 제품 역시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이 탑재돼 살균수를 생성해 노즐을 깨끗하게 자동 살균 세척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가족 구성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스퓨어 청정가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 가족을 위한 선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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