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테마파크 레고랜드와 제휴

2021-09-09 10:55:05 게재

유무선통신서비스 공급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와 독점제휴하고, 통신 솔루션, ICT편의서비스,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황현식(오른쪽) LG유플러스 사장과 김영필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 사장이 7만여개 레고 브릭으로 조립한 레고랜드 모형 앞에서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국내 통신사가 글로벌 테마파크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고랜드는 오는 2022년 강원도 춘천시에 첫 선을 보이는 테마파크다. 7개 레고 테마 클러스터, 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154개 객실의 호텔, 2개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규모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연간 약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에 △초고속인터넷 IPTV 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유무선 통신 서비스 독점 공급 △AR 콘텐츠 제공 △스마트벤치, 다목적 유모차 등 리조트 내 각종 편의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 곳곳에는 LG유플러스의 AR기술을 입혀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다양한 AR콘텐츠가 제공된다. 고객들이 테마파크 시설 이용 대기시간 지루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랜드마크인 '미니랜드'에서 우선 AR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제공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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