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세븐브로이 상장 준비

2021-10-13 12:07:08 게재

기업가치 4000억원 이상

국내 1세대 수제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13일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완수를 목표로, 상장 채비를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세븐브로이맥주 기업가치를 약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연구개발역량과 수제맥주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2011년 법인을 설립한 세븐브로이맥주는 순수 국내 자본 수제맥주 기업이다.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제조 면허를 획득했으며, 횡성과 양평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강서맥주부터 대한제분과 콜라보로 진행된 곰표밀맥주, 깊고 풍부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한강맥주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수제맥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올해 매출 약 650억을 내다보고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던 기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교환도 진행한다. 10여년간 성장과 어려움을 함께해 준 투자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다.

김상삼 대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려 보다 다양한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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