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업계 최대 용량 구현
2021-12-15 11:00:15 게재
24Gb DDR5 D램 샘플 출하 … 속도 최대 33% 개선
DDR(Double Data Rate)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규정한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이다. PC 서버 등 범용으로 사용되며 DDR1-2-3-4-5로 세대가 바뀐다. 현재 DDR D램은 8Gb, 16Gb 용량이 주로 통용되고 있으며 최대 용량은 16Gb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DDR5를 출시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최대 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24Gb DDR5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10나노(10억분의 1미터) 4세대(1a) 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기존 10나노 2세대(1y) DDR5 제품 대비 칩당 용량이 16Gb에서 24Gb로 향상돼 생산효율이 개선됐고, 속도는 최대 33% 빨라졌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은 전력 소모를 기존 제품 대비 약 25% 줄이고, 생산효율 개선에 따라 제조과정에서도 에너지 투입량을 줄였다"며 "이 제품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측면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8기가바이트(GB), 96GB 두 가지 모듈로 우선 출시돼 클라우드(Cloud)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같은 빅데이터 처리와 메타버스 구현 등의 용도로 고성능 서버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사업총괄 노종원 사장은 "24Gb DDR5 출시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다수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DDR5 시장에서 리더십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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