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들여 'AI 의료' 육성
2022-02-23 10:29:30 게재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 분야 인공지능 혁신 솔루션 개발과 활용, '닥터앤서' 등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확산 지원을 위해 올해 총 6개 과제(120억 규모), 컨소시엄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군의료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를 국방부와 협업해 2020년부터 추진해 6개 질환(폐렴 기흉 결핵 사지골절 척추 무릎질환)을 대상으로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신규로 3개 질환(발골절 뇌출혈 뇌경색)을 추가해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AI정밀의료 SW선도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의료SW 활용한다. 안정성과 유효성 등 임상 검증과 해외 교차 검증으로 정밀의료SW 기반 조성과 산업을 육성한다.
특별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클리닉' 'AI 앰뷸런스' '의료AI 기반 조성' 총 4개 과제에는 9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등 진단보조 SW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 시스템 구축,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코로나 방역정책 수립 지원 등 인공지능을 통해 전 의료 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격오지 군의무부대 등을 대상(36개소)으로 흉부 진단AI를 시범 적용해 군의료 환경을 개선한다. 세계 최초로 3차 의료기관(안암과 구로, 안산 소재 고대의료원)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으로 감염병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 환자의 위중증 진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같은 의료 인공지능은 비말 전파 경로, 공간별 전파 위험요소, 감염유행 예측 모델 등을 제시해 질병청이 방역정책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로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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