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황토갯벌랜드 볼거리 풍성
2022-02-28 09:37:18 게재
생물 다양성 보고
체류관광에 안성맞춤
무안갯벌은 1호 갯벌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1732호, 전남갯벌도립공원 1호 등으로 지정된 곳으로 갯벌 특유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을 지녔다. 특히 갯벌은 수질 정화와 기후변화 완화, 삶의 터전 등의 기능을 가져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제면 일대 드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한 무안황토갯벌랜드는 해양보호 대상생물 ‘흰발농게’를 포함한 250종이 넘는 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47종의 염생식물과 50여 종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도 관찰할 수 있다.
황토갯벌랜드 내부시설도 볼 만 하다.
생태갯벌과학관에 100여 점의 대표 생물 표본을 추가로 전시해 볼거리를 늘렸다. 또 4D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 빌리지와 전통어업을 볼 수 있는 무안갯벌낙지 맨손 어업 유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선박사고 및 침수차량 체험이 가능한 해상안전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5만8000여㎡의 넓은 갯벌생태공원이 펼쳐져 있고,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 등을 함께 갖춰 체류형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기수 무안군 무안생태갯벌사업소장은 “무안황토갯벌랜드는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갯벌탐방다리 등 더 많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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