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3만5168달러
2022-03-03 11:06:09 게재
환율 효과 등 역대 최대
명목GDP 2천조원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3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후퇴했던 경제가 회복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서고, 원화가치가 소폭 상승해 미국달러 표시 1인당 GNI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GNI는 4024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를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3만5168달러로 2020년(3만1881달러)에 비해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해 명목 GDP가 전년에 비해 6.4% 늘어나고, 달러화 기준 환율이 3.0%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임금과 이자, 배당 등으로 얻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난 것도 GNI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명목GDP도 2057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었다. 전년도(1933조2000억원)에 비해 6.4% 늘어난 것으로 물가상승분을 포함한 현재 화폐가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실질GDP 증가율(4.0%)에 비해 상승폭이 더 크다. 명목GDP를 달러로 환산하면 1조7978억달러이다. 한은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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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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