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콘텐츠 리딩기업으로 진화
2022-03-22 10:54:08 게재
스튜디오레논 경영권 인수
메타버스까지 영역 확장
이노션은 VFX 영상 제작 스튜디오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스튜디오레논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생 기업으로 국내외 대형 게임사, 광고 프로덕션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스튜디오레논은 국내 VFX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경영진 4인과 재무적 투자자인 박재영 이사가 창립한 회사로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맨파워·기술력 등에서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이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VFX 산업 리딩 기업들의 경우 시가총액이 1조~2조원 안팎을 상회하고 있을 만큼, 스튜디오레논의 미래 기업가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노션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광고를 넘어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에 이어 대세로 자리잡은 메타버스까지, 종합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초고속 성장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만큼, 이노션의 사업영역이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은 광고 제작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노션의 국내 디지털 광고 취급액은 2020년 대비 2021년 약 70% 증가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디지털 시장이 50% 이상 차지하는 시장 변화 속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이노션은 향후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VFX 전문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에서 글로벌 콘텐츠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채원·정면영 스튜디오레논 공동 대표는 "이노션이 광고 제작의 디지털 전환을 기대하고 메타버스 기술력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파트너가 돼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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