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대한다

2022-03-23 10:47:07 게재

미국에 리서치센터 신설

LG그룹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LG AI연구원의 첫 글로벌 연구 거점이다. 세계 10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가 센터장을 맡는다. 신설 센터는 향후 이홍락 CSAI를 중심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 등 최신 기술 연구와 글로벌 연구 협력 생태계를 주도하며 LG가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해 초거대 AI 선행기술과 기계학습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펀더멘털 리서치 랩을 맡고 있는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도 LG AI 리서치 센터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개소 이후 미시간대와 연구 협력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미시간대 AI 랩'과 AI 선행기술 공동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시간주 앤아버에 자리한 미시간대는 포브스가 선정한 2021 세계 10대 AI·데이터 사이언스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대학 평가 전문 매체인 US 뉴스가 꼽은 미국 10대 AI 대학원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개소식 다음날인 24일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와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 활동도 전개한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향후 북미 지역에서 영입한 인재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의 근간이 되는 심층 강화 학습과 3차원 장면이해,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추론을 비롯해 AI 윤리와 관련된 편향과 형평성 등 최신 AI 선행 기술을 연구한다.

한편 LG AI연구원은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AI 연구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3월초 서울대와 초거대 AI 핵심 기술 확보와 국내 인재양성을 위한 'SNU-LG AI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캐나다 토론토대와는 AI 난제해결을 위한 원천 기술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2020년 LG AI연구원 출범 당시 최고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까지 핵심연구 인력 규모를 1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23년까지 그룹 내 1000명의 AI 전문가 육성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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