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도 전기추진선시대 준비
2022-03-25 10:57:56 게재
해양교통안전공단
24일 해양교통안전공단 발표에 따르면 공단은 전기추진선박에 대한 기준을 재정비한다. 그동안 400톤급 전기추진여객선 등 10여척의 전기추진선에 대한 검사 감리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면서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거나 안전강화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부분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공단은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검사기관의 기준과 비교·분석,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자문, 현장수용성 조사 등을 거쳐 기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전기추진선박의 신기술과 현장 어려움 등을 반영해 공단의 선박검사 자체규정인 '콤사코드'도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은 검사절차를 과학화 효율화하기 위해 전기추진시스템 검사장비 개발도 진행한다. 전기추진시스템은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신호로 작동해 육안 검사에 한계가 있고, 제조사 참여와 전문 프로그램도 요구된다.
공단은 배터리(축전지) 온도, 전류, 전압, 절연상태, 환기시스템 동작상태 등 검사기준에서 요구하는 안전사항을 데이터화해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검사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추진선박의 데이터를 수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점 보완·분석을 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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