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 필요"
2022-04-07 10:55:41 게재
중기정책학회
인수위에 건의
중기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은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 중 판로확보가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자금부족(33.5%), 경기불황(26.2%)보다 판로확보(51.1%) 부담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는 건의문을 통해 T커머스시장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중기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학회에 따르면 T커머스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55.8% 성장하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가 10조원대에 도달하는 등 소매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T커머스가 중소기업형 판매 경로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10개 사업자 중 9개 사업자가 대기업에 속해 있다.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홈앤쇼핑과 공영쇼핑은 T커머스 채널 사업권을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학회는 "TV홈쇼핑 겸영 T커머스 신설시 연 20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판로확대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있다"며 홈쇼핑 채널이 포화상태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건의문에는 △업계 최초 100% 중소기업 상품편성 채널 운영 △중소기업 상품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무정액방송 운영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스케일 업 효과 극대화 등을 제안했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 신설을 통해 대기업 TV홈쇼핑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중소기업정책이 형식적인 범위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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