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발해 균형발전 … 지역개발 공모사업 추진
2022-05-03 11:02:25 게재
투자선도지구 2곳 지정
지역수요맞춤 10개소도
지역개발공모사업은 인구, 인프라 등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나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세제·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통, 인프라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산단, 관광단지 등 중심 거점을 조성한다. 지역 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청년 등의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순창(발효산업), 진도(해양관광), 청주(화장품) 등 18개 투자선도지구를 골라 추진중이다. 올해도 2곳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은학교살리기, 청년창업지원 등 지역수요에 맞는 사업을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6월 30일까지 지역개발 통합모니터링시스템(rdims.lh.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경우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계획수립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방에 생활거점을 조성해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김병국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