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서울 구청장 '현장소통' 본격화
2022-07-12 11:49:24 게재
강동·도봉·양천·용산·종로 '주민과 대화'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기재 구청장은 20일까지 18개 전체 동을 순회하며 '새로운 양천시대를 위한 행복한 동행'을 진행한다.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동별 주요 현안사항 파악이 하나. 동시에 민선 8기 양천발전을 위한 주민들 염원과 바람을 들을 예정이다. 11일 오전 목1동주민센터에서 첫 걸음을 뗐다.
형식과 격식을 탈피해 민선 8기 전망과 목표를 제시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최대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늘 주민과 동행하며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2일부터 23일까지 '주민과 함께! 변화 성장 미래가 있는 도봉을 위한 2022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다양한 연령층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저녁과 토요일에도 시간을 마련한다.
민선 8기 구호와 정책목표, 주요 공약사항 소개에 이어 '새 구청장에게 바란다'가 이어진다. 궁금한 내용이나 바라는 점, 지역 현안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을 듣는 시간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공동체 참여 주민과 주민단체·입주자 대표, 경로당 회장을 비롯해 복지안전망에 참여하는 주민과 학부모 대표,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2일까지 18개 전 동주민센터를 돌며 주민과 소통한다. '이수희 구청장과 함께 하는 희망찬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총 21회에 걸쳐 진행한다. 동별 방문과 별도로 19일과 21·22일 저녁 시간에 '온라인 주민과의 대화'를 3회 추가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 격려와 동별 주요 현황 파악 이후 주민들 의견을 듣는다. 특히 구 전체 현안 문제를 주민들과 진솔하게 공유하고 민선 8기 전망을 제시해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주민과 만남 이후에는 경로당과 주요 시설을 방문, 자연스럽게 현안을 파악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취임 후 주민과의 첫 만남인 만큼 구청장으로서의 다짐과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마음으로, 주민 눈높이에서, 주민을 위한 진솔하고 책임 있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3일부터 8일간 하루 두차례씩 16개 동을 찾는다. 13일 남영·청파동을 시작으로 22일 서빙고·보광동으로 마무리한다.
박 구청장은 직접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과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에 민선 8기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며 "소소하지만 불편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차례로 개선해 나가며 용산의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15일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개 동을 순회한다. 새롭게 도약하는 종로구 전망과 주요 사업 내용을 상세하게 알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민선 8기 주민과의 대화'다. '혁신과 변화는 주민과의 탄탄한 공감대에 기초해야 한다'는 정 구청장 의지를 담은 행보다.
종로구는 각 지역 현황을 꼼꼼히 짚어보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목표로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행정의 파트너인 주민과 매순간 함께 하며 더욱 살기 좋은 종로,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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