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신보 '수출입기업 지원 강화'

2023-03-08 10:43:00 게재

최대 15억원 보증부대출

추가 신용대출 연계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수출입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입PLUS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30만불 이상 수출입 실적을 보유하고 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이 B2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해당 기업에 최대 15억원의 보증부대출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이 출연한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활용해 최초 2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차감 지원한다.

하나은행과 신보는 "최근 전 세계적 경제성장 둔화 속에 수출 하락세가 7개월째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수출입업체의 자금 사정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입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리 감면과 수수료 우대 외에도 '수출입PLUS+론'(보증부대출) 대출금액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수출입여신 한도를 신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수출 초기기업과 서비스 수출기업의 유동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출성장금융'도 제공하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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