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인기 짱'

2023-04-05 11:27:08 게재

300명 모집에 2.4배 지원

전액 무료, 취업 등 가능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광주 'AI사관학교'가 인기다. 4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779명이 지원했을 정도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이수 후 취업과 창업이 가능하다.   

4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 등이 추진 중인  AI사관학교 4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779명이 지원해 2.4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460명, 전남·북에서 137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11명, 부산 등 영남권 53명,  대전 등 충청권 16명, 제주 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마이스터고 등 만18세 12명, 19~25세 280명, 26~30세 320명, 31세 이상 166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취·창업 준비생이 7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공별로는 컴퓨터·정보통신 133명, 공학(전자·기계) 160명, 자연(과학·수학) 76명, 인문 202명, 기타(예체능) 208명으로 분포됐다. 사업단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기술역량 검정, 심층 면접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 3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AI 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탄탄한 교육과정을 통해 모두 600여명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지난해부터는 교육인원을 18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 운영했다. 교과 과정도 현장 직무분석을 토대로 복수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카카오 개발자,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교육은 10개월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3개 과정(AI 모델링, AI기반 서비스, AI 플랫폼·인프라)으로 구성된다. 전체 인원은 10개 반에 배치되며, 6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AI사관학교 교육장인 광주 대성학원에서 교육한다.

교육비와 교통비, 중식비, 기숙사비, 교재·학습 콘텐츠 등을 모두 지원한다. 교육에 필요한 노트북 등 교육기자재와 함께 AI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준하 사업단장은 "AI산업 성장 핵심은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관학교를 운영 중"이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 광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와 광주시는 국가 성장 동력인 AI 산업융합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 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AI집적단지에 실증센터와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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