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취업역량 키운다
2023-07-06 11:18:30 게재
광진구 자격증 취득 지원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는 국내에 정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언어소통과 문화적 생소함을 넘어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편견과 차별 등이다.
광진구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취업에 활용하기 좋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적 자립을 돕는 방안이다.
주민뿐 아니라 광진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대상이다. 바리스타 컴퓨터활용능력 운전면허 등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 수강료와 시험응시료는 전액 지원한다. 3~6급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는 주민들에게도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 일자리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광진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자격증에 따라 접수기간에 차이가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격증 취득 지원이 결혼이민자 취업역량을 키우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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