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휴가는 부산 도서관에서”

2023-08-01 10:42:30 게재

시 교육청 도서관, 다양한 독서행사 마련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소속 공공도서관 10곳에서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다고 1일 밝혔다.

8일부터 3일간 시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도서관은 5일 ‘건빵박사와 함께하는 과학마술’이라는 주제로 과학을 활용한 마술공연을 보여준다. 해운대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AI 리터러시를 이해하고 창의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산도서관은 9일부터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초등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탈출게임을 실시한다. 추리를 통한 탈출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16일부터 사흘간 ‘도서관에 별보러 갈래?’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같이 읽고 천체관측과 망원경 만들기 체험을 한다.

시민도서관은 ‘방학엔 두 배로 대출’ ‘방학 한 달 매일 책 읽기’를,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에 별 보러 갈래?’를 16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사하도서관은 19일 독서 캠프 ‘한여름 밤의 도서관’ 행사를 개최한다. 구포도서관은 26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코믹 매직쇼’ 공연을 연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서관별 홈페이지에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성소연 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가족들에게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알찬 방학과 휴가를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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