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폭발물제거로봇 공개

2023-09-04 10:52:38 게재

육·해·공 첨단 방산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우션은 5~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무인 및 육·해·공·우주 분야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사 출범과 5월 한화오션그룹 편입 이후 공동참가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한화는 전쟁 이후 재건분야와 앞으로 유럽 무기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 분야 첨단 방산솔루션을 제시한다.

국내 양산을 앞두고 외부에 공개되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종전 이후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유럽 미래를 재건하기 위한 기술로 선보인다. 병력 투입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뢰를 찾아낸다.

한화시스템은 육·해·공 무기체계를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해 '미래형 전투'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공개한다. 저궤도 위성으로 전시·재난 상황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초소형 SAR위성은 악천후에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폴란드와 맺은 1차 기본계약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가운데 상반기에는 폴란드에 유럽법인도 설립했다. 추가로 2차 기본계약이 이뤄지면 폴란드 현지 생산을 통해 급증하는 유럽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9000억원을 투자해 유럽 북미 등 해외 방산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초격차 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폴란드 신뢰를 기반으로 차세대 협력사업을 기대한다"며 "2차 수출이 빠르게 이뤄져 한국산 무기체계가 유럽을 거점으로 자유 진영 안보에 본격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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