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여행정보 메타버스공간에서 얻는다

2023-09-13 15:00:14 게재

대홍기획 ‘메타라이브’ 출시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 여행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대홍기획(대표 홍성현)은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메타라이브는 제주도와 대구지역을 담고 있다. 앞으로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관련 특허와 확장현실(XR) 망원경(BORA)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을 진행해왔다. 메타라이브의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은 대홍기획이 전담하고, 플랫폼 개발·운영은 오썸피아가 담당한다.

메타라이브는 실제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가상여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표방한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유명 관광지 현장을 라이브와 360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날씨 변동성이 높은 제주도에서 관광뿐 아니라 등산 서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할 때 해당 장소를 검색해 현장 날씨, 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

실사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월드 탭에서는 여행지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썸피아의 디지털 망원경 보라로 촬영한 관광지 360 영상을 가상월드 배경으로 사용해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실제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맞춤형 여행경로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다. 또한 피드 기능을 활용해 메타라이브 사용자 사이에 사진 영상,여행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대홍기획은 메타라이브 앱 출시를 기념해 사용자가 나만의 아바타를 꾸며 인증샷을 찍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그하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