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보이는 TM' 서비스

2023-11-27 11:20:21 게재
흥국화재는 소비자가 전화통화와 동시에 모바일 화면을 보면서 편리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러링 서비스라 불리는 '보이는 TM' 서비스는 보험모집인이 음성 통화로 표준상품설명대본을 낭독하는 과정을 포함해 전 과정을 녹음하는 기존 절차를 대신해 중요사항 설명과 청약 절차를 모바일 화면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 1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으로 TM 하이브리드 형식이 허용되면서 흥국화재는 9월부터 유니닥스(주)와 해당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지난 24일 전속조직과 GA 조직에 제공했다.

'보이는 TM'서비스는 보험모집인이 고객과 같은 화면을 보면서 설명할 수 있다.

모집인이 표와 이미지를 활용한 화면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고객의 화면에도 같은 밑줄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모집인은 보험 설명을 꼼꼼하게 할 수 있고 고객은 상품에 대한 이해가 용이해져 가입절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보이는 TM'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이는 TM 서비스를 통해 체결된 계약에 대한 유지율과 같은 관리지표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보험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TM채널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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