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2024
중국의 해외투자는 2017년 정점을 찍은 후 지정학적 문제와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투자는 필수다. 해외투자를 통해 자국에서 구할 수 없는 자원과 기술에 접근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공공정책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약 4300건의 해외투자에 착수했으며 그 규모가 총 1조4000억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미국기업연구소는 2005년부터 2023년까지 19년을 네가지 시기로 나눠 분석했다. 1기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2기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유럽 부채 위기 기간인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이며 3기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탈세계화 이전 시기다. 4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팬데믹과 탈세계화 기간으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자국
07.24
악사손해보험이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악사손보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 현장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형 부스들이 운영됐다. 해당 부스에서는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 알리기,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서비스 안내, 치매 OX 퀴즈 및 인식도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악사손보 직원들과 용산구치매안심센터 직원 및 봉사자들이 협력하여 부스 방문객에게 무더위를 식힐 시원한 음료와 다과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내 시니어 봉사자도 참여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서 환자와 돌봄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관련 정보 홍보 및 지원 활
지난 2016년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이를 예방하자는 목적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만들어졌다. 보험사기를 형법상 사기죄가 아닌 별도의 범죄로 구분하고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기에 대해 별도의 양형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보험연구원이 개최한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검토’ 보험법 세미나에서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변호사는 “보험사기는 일반 사기죄에 비해 벌금형이 선고되는 비중이 훨씬 높고, 유기징역의 실형이 선고되는 비중은 매우 낮아 상대적으로 경한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사법연감 통계에 따르면 일반 사기와 보험사기의 유기징역 비율은 각각 60.8%와 22.5%로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또 일반 사기는 벌금형으로 끝나는 사안이 7.3% 정도에 불과한 반면 보험사기의 경우에는 38.9%나 됐다. 하 변호사는
흥국화재는 70세 이상 고령자의 대출 청약철회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지난 16일부터 우선 적용했으며, 신용대출은 24일부터 적용한다. 보험업계에서는 흥국화재가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고령의 고객들이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청약철회기간을 놓치거나 청약철회가 유리한 상황에서 중도상환을 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을 받은 후 청약철회기간 내에 대출금을 전부 갚을 수 있다면 중도상환보다 청약철회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청약을 철회하면 대출받은 기록이 삭제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도상환의 경우 대출이력이 그대로 남는 데다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납부해야 한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7.23
중국 정부가 과학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전도유망한 일자리를 꿈꾸는 이들이 공학 전공으로 몰리고 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취약한 고용 흐름 속에서 정부가 기술 자급자족 캠페인을 벌이면서 많은 대학 입학자들이 과학 및 공학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과 인터뷰한 18세의 에본 왕은 영어 교사를 꿈꾸며 자랐지만 지난달 말 대학 지원을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공학 전공은 더 높은 취업률과 더 나은 급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교육과 취업 선택은 정부 정책과 긴밀히 보조를 맞춰야 한다”면서 “현재 국가 전략은 ‘과학과 교육을 통한 중국 부흥’이기 때문에 공학이 주류”라고 강조했다. 에본 왕의 학교에서는 졸업생의 약 70%가 이공계를 선택했다. 이는 정부가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분야에서 고임금의 일자리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간편 비교’ 그리고 ‘보험료 절감’. 금융위원회가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포커스를 둔 것은 바로 이 두 가지다.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사들이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해 복잡한 보험상품을 알기 쉽게 비교해주고,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보험을 찾아 가입한다. 그렇게 되면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이 줄어들고, 소비자는 불필요한 보장을 줄이고 더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 이 서비스는 출발했다. 지난 1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을 필두로 시작된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6월 저축보험, 7월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비교 추천 목록에 새로운 상품군이 이름을 올릴 때마다 핀테크사와 보험사간 수수료율 논란, 보험사의 저조한 참여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이러한 진통을 겪으면서 이 서비스가 목표했던 ‘간편 비교’와 ‘보험료 절감’에서 조금씩
07.22
보험사에게 자산운용은 사업의 중요한 축이다. 다양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 자산운용을 모색하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 보험회사들은 직・간접적으로 주택임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반면 국내 보험사들은 주택임대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편이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낸 ‘보험회사의 주택임대사업 영위’ CEO리포트는 “보험회사의 주택임대업 영위는 안정적인 임대주택의 공급이라는 공익적 목표와 함께 부채의 듀레이션이 긴 생명보험회사의 인플레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장기 안정적 자산운용 수단으로 역할이 기대되지만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 정부가 전셋값 상승을 막기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보험사의 임대주택건설을 추진해 일부 생명보험사가 주택임대사업을 직접 영위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 흐름이 지속되지는 못했다. 반면 미국 유럽 등지에서 대형 보험사의 주택임대사업 참여는 드문 일이 아니다. 보험사의 대표적인 주택임대업 참여 사례로는 메트라이프의 스타이브슨(S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가족 계좌’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비씨카드와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가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에 대한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 비율이 커졌다. 최근 4개년 상반기 데이터를 보면 2021년 가족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58%을 차지했고, 본인 송금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인 송금 비율은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p 상승했다. 이 기간 가족(부모·형제·배우자) 송금 비율은 절반 이하(49%)로 떨어졌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
신한카드는 임원 및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19일 개최,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 및 ‘상상력의 경계 확장’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을 이번 회의의 아젠다로 상정해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의 비즈니스 역량 이식과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테라포밍이란 지구(terra)와 형성(forming)의 합성어로, 새로운 행성을 지구 생태계로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상상력을 강조했던 이번 논의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AI 환
07.18
KB국민카드는 자사 종합금융플랫폼 ‘KB Pay’의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KB Pay 앱 통합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4월 가입고객이 1200만명을 넘었고, 6월에는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가 809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 Pay 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022년 말 596만명에서 2023년 말 736만명, 올해 6월 809만명으로 2022년 말 대비 36% 증가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DAU(일간 활성이용자 수) 역시 증가했다. 2022년 말 136만명에서 올해 6월 174만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8% 증가해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카드업권 최고를 기록했다. KB Pay를 찾은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022년 말 기준 8.2분에서 올해 6월에는 14.2분으로 2022년 말 대비 73% 늘어났다. 이와 함
NH농협손해보험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논산시, 부여군 소재 농가에서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에는 헤아림봉사단 60여명과 유지영 사업지원부문 부사장, 장경민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논산시의 수박 원예시설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정리 등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17일에는 강필규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남궁관철 농업보험부문 부사장 등 봉사단 60여명이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비닐 하우스에서 침수된 수박 등 작물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도왔다. 이와 함께 농민들의 빠른 영농복귀를 위한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농협손보 강필규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보니 참담한 심정”이라며 “농협손보는 피해복구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신속한 보험금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이번 호우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로 더 쉽고 간편하게 누리는 페이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SOL로 탈출’ 팝업스토어를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SOL로 탈출’ 영상 속에서 뉴진스는 불편한 페이 생활에서 탈출해 신한쏠페이의 세상에 도착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모습을 담았는데, 이번 팝업스토어는 뉴진스가 광고 속에서 도착한 신한쏠페이의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SOL로 탈출’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신한쏠페이의 편리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SNS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X뉴진스 포토 아코디언’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추후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이벤트 응모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아이템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뉴진스X신한솔페이 홀로그램존’, ‘고객 홀로그램 체험존’, ‘신한쏠페이 뽑기 체험존’으로 구성됐
충청·호남 지역에 이어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로 인한 침수 차량이 230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우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차량침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2295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211억10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1년 7~8월 서울과 영남권에 쏟아진 호우로 인해 발생한 자동차 침수 피해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당시 피해 차량은 1101대였고 손해액은 84억원가량이었다. 2022년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로 생긴 침수 차량은 9691대였고 손해액은 77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장마철 호우로 인한 자동차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협회는 침수 등의 위급상황에서 차량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물웅덩이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불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직원들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아 7월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7.17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에 따른 의료비용, 휴대품 파손이나 도난에 따른 비용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예상치 못한 사유로 여행일정을 변경하게 돼 추가로 발생한 비용을 보장하기도 한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귀국 축하금’ ‘동반 할인’ 등 보장내용을 확대하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새로운 보장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귀국 축하금’이다. KB손보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은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사고 없이 귀국할 경우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3만원)을 캐롯포인트로 지급하는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페이손보도 무사히 귀국한 가입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 항공 운항 급증으
동양생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2주간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전사 ’무용(無用)함 속 쓸모찾기: 그린박스(GREEN BOX)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소비로 인한 자원낭비와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대두돼 온 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함께 고민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도 직접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이 진행된 지난 2주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약 200점의 물품이 기부됐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은 물품들은 지난 16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의 수호천사이자 환경을 지키는 수호천사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보다 실질적이며 진정성 있는 참여나 지원이 될 수
07.16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내놓은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6월 중국 부동산 가격이 또다시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70개 도시의 6월 신규주택 가격(국가 보조금 받는 주택 제외)이 전월 대비 0.67% 하락해 2014년 10월의 0.71%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85% 하락해 전달 하락률 1.00%보다는 호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5월 발표된 종합대책이 부동산 시장 심리를 부양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15일부터 시작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3중전회)에서 더 적극적인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은 편이다. 부동산 개발업체와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을 처분하기 위해 큰 폭의 할인에 의존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티 헝과 모니카 시는 최근 메모에서 “떨어지는 칼을 잡는다는 두
07.15
삼성생명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휴를 체결한 ‘착한의사’는 160만명이 넘는 회원과 전국적인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건강검진 플랫폼이다.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착한의사’ 앱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 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이용하면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돼 제공되는 서비스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한 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 등과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
한화생명이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금융 라운지로 전면 리뉴얼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고객센터는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자 했다. 한화생명은 대전·부평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 부산 고객센터까지 순차적으로 새단장해 연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적으로 리뉴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고객센터에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투자, 인문학, 와인 등 문화센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휴게 공간에서는 황반변성, 노안, 혈압 등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 고객센터에는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도 배치된다. 고객은 디지털 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 상담으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기 운항이 급증한 가운데 출발 지연 등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급 편의성을 높인 ‘지수형 보험’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인천국제공항 지연 및 결항률은 24.1%에 이른다. 이러한 사고에 대비해 항공편이 4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 식음료비, 전화비, 숙박비 및 교통비 등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보상하는 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영수증 등 지출 증빙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사가 이를 다시 확인하는 등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절차가 복잡하고 보상에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빙자료 없이 객관적 항공기 지연 정보 등이 확인되면 소정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상품 도입이 추진됐다. 14일 보험개발원은 항공기 지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