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남아 메타버스시장 공략
2023-11-27 11:32:30 게재
'이프랜드'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셀콤 디지', 인도네시아의 '아가테', 필리핀의 '코스믹 테크' 등 3개 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셀콤 디지는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아가테는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 코스믹 테크는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다.
SKT는 이들 기업과 각각 MOU를 체결하며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협약이 SKT와 파트너사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트너사들은 초기 개발비 등의 투입 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SKT는 파트너사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맞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는 이들 3개 기업에 대한 지원과 세계 메타버스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 △글로벌 차원 서비스 품질 개선 등 필요한 기능을 개발 중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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