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영상보안 시스템 '사이트마인드'

2023-12-22 11:06:11 게재

내년 북미지역 출시

한화비전(대표 안순홍)이 2024년 북미 지역에서 영상보안 시스템 '사이트마인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비전 사이트마인드(SightMind)는 인공지능(AI) 카메라와 기타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시각화해 고객이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카메라가 자체 분석, 수집한 메타데이터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위젯, 차트 등으로 구현해 대시보드를 통해 보여주는 것. 다양한 앱과 연동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 사이트마인드를 활용하면 매장에서는 디지털 광고 효과 측정, 매장 내 고객 트래픽 분석 등이 가능해 상품 및 직원 배치 플랜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를 감지해 교통 혼잡을 줄이거나 차선 개설 또는 폐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공장의 경우 특정 교대 근무 시간대에 대한 인원 보충, 감원 등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미끄러짐 및 낙상 감지, 제한구역 접근 모니터링, 헬멧 및 기타 개인보호장비의 적절한 사용 등 안전 프로토콜 준수 여부를 평가한다.

한화비전은 영상보안 분야에서 사후 대응과 사전 감지를 넘어 사건·사고의 추이 분석, 미래 예측 등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AI 구현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승인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업계는 보안 카메라에 비친 객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구분해 내는 AI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영상 데이터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특정 이벤트에 대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데이터 및 AI 기반 예측 분석은 여러 위협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수많은 잠재적 결과와 영향에 대한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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