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

2024-03-19 13:00:31 게재

서울지역 한강의 치안을 담당하는 한강경찰대에 신규 순찰정이 도입됐다.

서울경찰청은 19일 한강경찰대 망원센터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105호와 106호에 대한 진수식을 열었다. 경찰은 신형순찰청을 망원센터와 이촌센터에 배치해 주력 순찰정으로 운용키로 했다.

한강경찰대는 한강 일대 치안과 구조 수색 인양 등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다. 인명사고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순찰차와 같은 순찰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존 한강경찰대는 7정의 순찰정을 운영해 왔는데 평균 선령이 13년에 달했다. 7년인 내구연한의 2배에 육박한다. 그만큼 노후화됐다는 의미다. 신형 순찰정은 4.2톤, 길이 9.5미터다. 엔진출력은 기존 500마력보다 20% 향상된 600마력에 달한다.

선실엔 냉난방기를 설치해 근무여건도 개선하고, 각종 구조장비를 적재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대원들의 구조작업 여건도 향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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