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베트남 DX<디지털 혁신>사업 나선다

2024-03-26 13:00:01 게재

FPT그룹과 협력

LG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디지털혁신(DX)사업을 추진한다.

LGCNS는 서울 마곡 LG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신균(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LGCNS 대표와 응우옌 반 코아(뒷줄 왼쪽 네번째) FPT그룹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CNS와 FPT그룹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LGCNS 제공

LG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과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이다. 임직원 수만 약 7만3000명에 달한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CNS의 IT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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