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

2024-04-02 10:01:32 게재

시·LH 협력사업으로 추진

경기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창업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2일 오전 10시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중원구 갈마치로 241) 2층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도 갖췄다.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창업센터는 성남시와 LH가 지난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사업이다.

센터는 시가 LH로부터 30년간 무상 임대받아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며 입주기업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성남시는 지난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성남지역의 26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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