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플라스틱 없는 날

2024-04-03 13:00:02 게재

도봉구 지구의날 기념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서울 도봉구가 오는 20일을 ‘플라스틱 없는 날’로 선언했다. 도봉구는 54회 지구의 날인 22일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20일 오후 2시 도봉2동 중랑천변에서 진행된다. ‘탄소중립 도시 도봉, 우리 동네 같이 가치 걷기’다. 올해 지구의 날 주제인 ‘지구(Planet) vs 플라스틱(Plastics)’에 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하루! 노(NO) 플라스틱’으로 준비했다. 환경교육센터 기적의도서관 탄소중립실천단 덕성여대 등 지역에 연고를 둔 기관·단체가 함께한다.

행사 당일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은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고 2.8㎞ 가량 중랑천을 걸으며 환경퀴즈를 풀고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쌓는다. 창포원에 도착해서는 고체샴푸 만들기 등 체험에 참여한다.

도봉구는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50가족, 200명 가량이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매일 더 나은 선택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지구의 날 행사를 통해 오늘 나의 하루가 지구를 위한 선택이었는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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