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속성장 위한 인력양성

2024-05-20 13:00:02 게재

전문가 22인 선정

LG이노텍은 임직원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으로 14명, 올해 8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전문가 제도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경력 개발에 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이나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기존 인력 양성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았다.

이에 LG이노텍은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인력양성 과정을 세분화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D), 기술직 위주로 운영되던 전문가 양성 과정도 일반사무 직무로 대폭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 과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전문가는 사업부(문)별 추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한다. 팀장 등 조직 책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전문가로 선정된 임직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인증패와 함께 매월 전문가 자격수당이 지급된다. 사외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전문적인 커리어 코칭 등을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육성된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는 후보 자격도 갖게 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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