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노·사 ‘선원기금재단’ 설립

2024-05-21 13:00:10 게재

선원교육·근로환경 개선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해운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 설립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선원기금재단 설립은 지난해 11월 선원노련과 해운협회가 체결한 ‘선원 일자리 혁신과 해운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사합의’서 한국인선원 양성·고용 확대 등을 위해 선원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총회에서는 설립 첫 해인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선박 인터넷 환경 개선 사업, 선원 교육생 생계비 지원 사업, 장기승선 장려 사업을 검토했다. 지난해 체결한 해운노사합의서에서 재단은 필수·지정국제선박(총 300척)의 월 통신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선원 교육·훈련, 장기승선 장려, 선원 인식개선,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해 수출입물류량의 99.7%를 전담하는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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