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 주요 인사 15명 초청

2024-05-24 13:00:01 게재

한국에 대한 호감과 이해 높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차례로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사업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K-Fellowshi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국의 문화예술 현장 관련 기관의 지도자급 인사 200명 이상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 관광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관과 단체,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 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는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음악축제에 한국 음악공연단과 전통소리팀을 초청했고 캐나다 하버프론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올해 한-캐나다 현대무용 합동 작품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각국 재외 한국문화원들의 추천을 거쳐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의 베트르랑 아르노 수석 학예연구관,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의 아비바 로젠탈 국제협력본부장,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의 빅토리노 마파 마날로 위원장 등이 한국을 찾는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해외 주요 인사 초청 프로그램은 각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과 이해를 높이는 디딤돌 정책”이라면서 “이를 통해 문체부의 국제문화교류 정책과 재외 한국문화원 활동을 더욱 확장하고 해당 국가와 교류를 희망하는 민간 문화예술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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