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시장들, 오스트리아 친환경소각시설 등 방문
2024-05-27 08:56:58 게재
이상일 용인시장 등 6명
26~31일, 4박 6일 일정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협의회) 소속 시장 6명이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자원회수 순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협의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31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자원순환·친환경 시설 6곳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시설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방문단은 연간 6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한 오스트리아 빈의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스키 슬로프가 설치돼 레크리에이션 센터로도 활용되는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등을 찾는다.
또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한인 무역기업인 ‘영산그룹’을 방문해 대도시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영산그룹은 동유럽과 CIS,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승용차 특장차 군용차 등 다양한 차량과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는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전 세계 70개국 148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시장 일행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함상욱 대사와도 만나 서유럽의 경제 현황과 서유럽 기업의 국내 투자와 진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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