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만 다단계판매업체 2곳 폐업
리웨이코리아는 등록 말소 … 파타티스 등 4곳 신규등록
지난 2분기(4~6월) 국내 다단계판매업체 중 2곳이 폐업하고 1곳이 등록말소됐다. 4곳은 신규 등록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6월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가 122개를 기록해 1분기(3월 말 기준) 대비 1개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중 △신규등록은 4건 △폐업 2건 △등록말소 1건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 9건 등 총 16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2분기에 폐업한 다단계판매업자는 ㈜코다코바이오,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 등 2곳이다. 또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기간 만료로 등록이 말소된 다단계판매업자는 리웨이코리아다.
파나티스와 엔코네트, 스타비즈파트너스 등 3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에이치엘글로벌은 국민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을 통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 했다. 바이온글로벌(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로존(서울 강남구 역삼동)은 회사명을 각각 엠트리글로벌, 루비셀로 변경했다.
또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서울 강동구 고덕동) △포에버코리아(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리빙코리아(서울 송파구 신천동) △바라글로벌(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야유니온(서울 중구 서소문동)은 각각 본사 주소지를 옮겼다.
이외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업체는 아이야유니온(서울 중구 서소문동), 테라스타(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 2개사가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공제계약 및 채무지급보증계약 등)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다”며 “이러한 업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성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