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공지능 활용 ‘성평등 캠페인 영상’ 공개

2024-08-13 11:12:30 게재

결혼‧출산‧양육 주제 제작

시·군 공공기관 등에 배포

경기도는 출생률 저하와 결혼·출산 기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출산·양육을 주제로 한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성평등 캠페인 AI영상
경기도 성평등 캠페인 AI영상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이미지가 영상에 나오고 이에 맞춰 결혼 출산 양육의 가치 메시지가 제시된다. 결혼에 대해선 ‘가족이 된다는 신중한 마음, 우리가 같이 만드는 가치 있는 시간. 나와 너로 시작해 우리가 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출산’은 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는 축복된 순간임을 강조하며 아이의 탄생이 가져오는 행복과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다. ‘양육’은 단순한 책임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임을 전달하며 이 모든 것을 경기도가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번 영상을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여성단체에 배포하고 오는 9월 4일 양성평등주간 행사, 각 기관 성인지 교육, G-BUS TV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허 순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평등과 가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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